구로구 봄철 광견병 예방 접종 실시

2014-04-11     이솔 기자

구로구가 봄철 광견병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30일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다.

구로구는 28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광견병 예방백신 1,720두를 구입해 지난 8일 관내 23개 동물병원에 무료로 배포했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이는 관내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시술비 5,000원만 부담하고 접종받으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약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에 동물병원에 잔여 물량을 확인한 후 방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25일까지 안양천변 일대에 야생동물용 광견병 미끼예방약도 살포한다. 광견병 전파 매개체인 야생너구리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80개 지점을 선정해 3.5km간격으로 총 1,500개의 예방약을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