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등학교 집단식중독 환자 9명 늘어…누적 32명
지난 3일 점심 급식 이후 식중독 의심 증상
2025-07-07 박두식 기자
광주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주말 사이에 9명 늘어 총 32명으로 집계됐다.
7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난 5일 북구 A 초등학교 소속 학생 7명과 교직원 2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에 신고했다.
앞서 A 초등학교에는 지난 3일 학교 점심 급식 이후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전부터 학생 21명과 교사 2명이 구토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 중 3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초등학교는 당분간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식을 제공한다.
보건 당국은 종사자와 유증상자, 보존식과 정수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