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수영 “부산이 진정 원하는 것은 25만원보다 산업은행 이전”

2025-07-07     이광수 기자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은 7일 “부산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지역화폐 25만원보다 산업은행 이전”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역화폐 받으면 잠깐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시장에 약간의 활기를 더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부산 남구에 오면 나타날 수 조 원의 효과와 비교할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 생산유발 효과는 총 2조407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5118억원, 취업 유발 효과는 3만6863명”이라며 “하지만 지역화폐의 효과는 일회성”이라고 했다.

이어 “1조원을 3년간 투입해도 이전지출(현금성 지원)은 3300억원, 정부투자(SOC 건설 등) 8600억원, 정부소비(공무원 증원 등) 9100억원의 GDP 증가 효과가 나온다”고 했다. 
또한 “지역화폐를 받는다고 안 써도 될 돈을 더 쓰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이전이야말로 지역화폐 지급보다 명백하게 부산에 도움이 되는 일이다.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에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