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종합재가센터 '혹서기 안전돌봄 관리체계' 가동
어르신 안부확인 및 안전점검, 물품지원, 돌봄종사자 안전교육, 비상 대응체계 운영 등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남양주종합재가센터와 부천종합재가센터는 기후 위기로 인해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8월까지 종합재가센터 이용 어르신의 안전 돌봄 관리체계를 집중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7월부터 8월까지 ‘안전 돌봄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센터 이용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호우 대응 매뉴얼에 따른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냉방기 가동 상태, 충분한 수분 섭취, 식사 상태 등 생활환경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 가정에 인견 이불, 건강식 등 혹서기 대비 물품과 돌봄제공자의 위기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위급한 상황이 확인되면 경기도 핫라인 및 연계기관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전 점검-조기 발견-신속 대응의 전 과정을 체계화함으로써, 폭염 등 재난 상황에서 어르신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돌봄 인력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 및 지역 내 사회적 보호망 강화 등 다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기후위기는 돌봄 대상 어르신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집중 돌봄 강화기간 동안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폭염 및 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함으로써 어르신의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는 ‘경기기후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폭우나 침수 등 기후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어르신 가정에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와 연계하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합재가센터는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하거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연계하여 지역사회 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요양보호사가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여 신체활동 및 가사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경기북부의 남양주종합재가센터(031-562-8579)와 경기남부의 부천종합재가센터(032-351-8579)로 2곳의 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