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영화 산업 네트워킹 행사 ‘경인디나잇(NIGHT)’ 성료

경기도 영화·영상 산업 생태계, 경콘진의 경기시네프렌즈로 하나 되다

2025-07-07     박두식 기자
▲ 경인디나잇 경기시네프렌즈 협약식.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지난 6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에 맞춰 개최한 영화 산업 네트워킹 행사 ‘경인디나잇(NIGHT)’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 산업 관계자 간의 교류를 통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경기인디시네마’ 배급지원작의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연계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 원미구 포레스트365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으며 약 200명의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는 배우 손수현(2024년 상영 지원 ‘배우x감독전’ 참여)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경콘진 탁용석 원장을 비롯해 전찬일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며 경기도 영화 생태계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경콘진 영화·영상 지원 사업 소개와 함께 도내 영화·영상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경기시네프렌즈’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에는 경콘진을 비롯해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참여해 경기도 영화·영상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이후에는 2025년 경기인디시네마 선정 자문 위원 이다혜 기자가 진행한 ‘큐레이션 토크’에서 올해 배급지원작들을 소개하며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2024 인디스땅스 수상자인 가수 이상웅이 공연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 후반에는 참가자 간 자유로운 네트워킹 파티가 이어졌으며 7시부터는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려 참석자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BIFAN 기간과의 연계를 통해 영화제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기 쉬운 일정으로 구성되어 행사 노출과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내 영화·영상산업 생태계의 협력을 강화하고 성과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영화·영상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협력과 지원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