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4동 걷고 싶은 거리' 준공

보행자 중심의 명품거리로 새단장

2025-07-06     류효나 기자
▲ 양천구 ‘신월4동 걷고싶은거리’ 준공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는 2005년 조성 이후 시설 노후와 파손이 심해진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를 보행자 중심의 명품거리로 새롭게 조성하고, 3일 저녁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작은 연주회’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성과 보고, 주민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현장을 찾은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재정비는 단순한 기반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거리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 ‘걷고 싶은 거리’를 넘어 ‘누구나 찾고 싶은 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파손된 보도블록(6000㎡)과 경계석(1.08km), 시설물 등 노후 보도 정비로 휠체어나 유모차 등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정원식물 식재와 함께 가로등과 경관조명을 보강하여 보행 안전성과 도시 미관 수준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