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 김경수 위촉에 “국민 속여 실형 산 인물이 공직에 복귀한 것은 국민 모욕”

“차기 지선 출마 위한 이미지 세탁”

2025-06-30     박두식 기자
▲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한 안철수.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6월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한 데 대해 “러브버그처럼 전과자는 전과자끼리 붙나 보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을 속인 대가로 실형까지 살았던 인물이 다시 공직에 복귀한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여론조작의 달인이 다시 공직의 길을 걷는 이 현실 참담하고 치욕스럽기까지 하다”며 “또한 그의 임명은 다음 행안부 장관 혹은 차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이미지 세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경수만이 아니다. 총리를 비롯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며 “그 대통령에 그 참모들이라는 말 지금처럼 절실하게 와닿은 적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