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분양 7월 4만3700가구…수도권 2만3420가구
서울 2811가구, 경기 1만8947가구 주담대 대출한도 6억원 축소 규제로 청약 흥행 변수
7월 전국에 53개 단지 총 4만370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6월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한 달만에 분양 물량이 10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
다만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경우 정부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원 축소 규제가 청약 흥행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임대를 제외한 7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만3700가구로 수도권 2만3420가구, 지방 2만280가구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6월(3779가구)과 비교하면 1056%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 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1만8947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2811가구, 인천 1662가구 순이다.
서울은 송파구 잠실르엘(1865가구), 영등포구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659가구), 성동구 오티에르포레(287가구)가 분양예정이다.
경기는 평택시 고덕자연앤하우스디(517가구), 의정부시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1816가구), 김포시 해링턴플레이스풍무(1769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인천은 서구 검단호수공원역중흥S클래스(1010가구), 연수구 송도역한신더휴프레스턴(652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방의 경우 충북 5613가구, 부산 4606가구, 충남2436가구 등 순으로 전국에 고르게 분포됐다.
충북 청주시에서 청주센텀푸르지오자이(2271가구), 신분평더웨이시티제일풍경채(1448가구) 등, 부산 해운대구 르엘리버파크센텀(2070가구), 수영구 써밋리미티드남천(501가구) 등,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자이센트럴시티(1,238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
부동산R114는 “7월 분양시장은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알짜단지도 풍부하다”며 “지방시장에서도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충북 청주시 등 침체속에서도 경쟁률이 높았던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나타나는 만큼 7월 분양시장은 예비청약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