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원인 신속 규명"···국립소방硏, 분석팀 신설 등 조직개편
재난유형 다양화 속 각 분야 전문성 및 역할 명확화
2025-06-25 박두식 기자
국립소방연구원은 화재 원인을 보다 신속하게 밝혀내기 위해 '화재원인분석팀'을 신설하는 등 '4과 2팀' 체계로 조직 개편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최근 재난 유형이 다양화·복합화되면서 각 분야의 전문성과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연구기획지원과, 화재안전연구실, 대응기술연구실, 소방정책연구실 등 '1과 3실'을 연구지원과, 대응기술연구과, 화재예방연구과, 안전정책연구과, 기획조정팀, 화재원인분석팀 등 '4과 2팀'으로 개편했다.
특히 화재원인분석팀을 원장 직속으로 신설해 화재원인 규명의 신속성을 강화했다.
화재원인분석팀은 화재 감정과 감식은 물론 소방활동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발굴·분석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소방분야 선도 연구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