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숲길 따라, 함께 쉼표’ 진행
요양보호사 소진 예방을 위한 나들이 행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17일 장기근속자 및 ‘쉼’이 필요한 도내 요양보호사 40여명을 대상으로 ‘힐링나들이: 숲길 따라, 함께 쉼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 돌봄 현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를 격려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요양보호사협회 경기지부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힐링나들이: 숲길 따라, 함께 쉼표’는 용인산림교육센터의 체계적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숲길 등산 ▲산림치유 ▲목재문화체험(편백나무도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휴식의 차원을 넘어 산림이라는 자연환경을 통한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재충전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돌봄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종사자에게 과도한 긴장을 완화하고, 심신의 안정을 도와주는 치유의 공간인 만큼 돌봄 노동에 지친 마음에 쉼표를 찍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요양보호사는 “최근 돌봄 현장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었었는데, 오롯이 나와 동료 요양보호사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준 것 같아 행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이승훈 센터장은 “많은 요양보호사들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와 소진을 경험하기 때문에 회복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번 힐링나들이를 통해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돌봄종사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노동 및 심리상담, 힐링프로그램 및 자조모임 지원, 인식개선 캠페인 등 경기도 광역 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