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소식 진행
남양주 금곡동에서 열려, 지역 어르신 인권 보호 첫걸음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5일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은 경기북동부 지역의 노인인권보호와 학대 예방을 강화하고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2월 13일 위·수탁 계약을 통해 공식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출범을 공식적으로 대외에 알리고자 진행되었다.
개소식에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민주,광명4), 최만식 의원(더민주,성남2), 김완규 의원(국민의힘,고양12), 이병길 의원(국민의힘,남양주7), 박재용 의원(더민주,비례), 정경자 의원(국민의힘,비례),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남양주1),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의원(더민주,남양주5),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의원(더민주,남양주4), 경기도 이은숙 노인복지과장, 남양주시 양현모 복지국장, 경찰서,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기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기관 설립 경과보고 ▲업무협약식 ▲노인학대 예방 및 노인인권 증진 캠페인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업무 협약은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관할 경찰서와 체결한 것으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이후 어르신 학대 예방과 인권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노인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으며, 기관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과 기념 촬영을 진행하였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경기남부·동부·서부·북부·북서부 등 5개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3년간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경기도 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북동부 지역(남양주시·하남시·구리시·가평군·양평군)을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가설치 하였다.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개소를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이번 개소는 남양주를 비롯한 북동부 지역 어르신들께 안전하고 존엄한 돌봄을 제공하는 뜻깊은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간병, SOS 프로젝트, AI 시니어 돌봄타운 등 어르신의 인권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경기도가 늘 함께하겠다”고 영상 축사를 전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은 “개소식을 위해 애써온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기관의 개소는 지역이 노년의 삶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사회적 의지를 담은 의미 있는 출발이다”라며 “어르신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영상 축사를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민주,송파병)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인학대 신고와 사례 판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다섯 기관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기관의 신설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영상 축사를 전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지금 노인의 인권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에 개소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의 존엄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경희 관장은 “경기 북동부 지역 노인들이 행복한 노년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노인학대 예방은 물론 노인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이번 경기북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개소를 통해 경기도 내 6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에 그치지 않고 1420만 경기도민의 인권존중을 위해 지역사회가 모두 동참하고 앞장서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기관 설립과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협조와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인학대 신고 및 상담은 대표전화 1577-1389를 통해 24시간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