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협력사 중대재해 없도록…한수원 '일터 안전지도사' 육성 지원
민간자격등록증 취득까지 원스텝 지원
2025-05-27 박두식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중소기업인 협력사를 대상으로 '일터 안전지도사' 육성을 지원한다.
한수원은 27일 협력사 주도의 선제적인 중대산업재해 예방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일터 안전지도사 양성 아카데미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터 안전지도사 양성 아카데미는 중대산업재해 사내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기관인 한국스마트컨설팅 교육원과 협력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방법론, 안전경영문화 진단 및 전략수립 실습 등 전문교육 및 평가를 수행해 민간자격등록증 취득까지 원스텝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주도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키우는 한편, 원전 산업계 전반에 안전 최우선 경영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수원은 올해 협력기업 약 40곳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경상권 각 1회씩, 총 2회에 걸쳐 일터 안전지도사 양성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뒤 향후 프로그램의 교육 성과 및 만족도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등 꼼꼼한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협력사 전반에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력사의 중대산업재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한수원 협력기업의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 달성은 물론, 보다 안전한 일터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