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기록과 함께 3관왕 잇따라…소년체전 메달 177개

수영·역도 등서 타이·대회신 수립…단체전 결승 진출도 다수

2025-05-27     박두식 기자
▲ 인터뷰 모습.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이 26일(18시 기준)까지 총 177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1위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육상은 17~18일 사전경기로 진행됐다. 경기도에서는 임원 534명과 선수 870명 등 총 1404명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수영(금 21)과 역도(금 5), 레슬링(금 4) 등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통적인 강세를 재확인했다. 수영에서는 조하린(고잔초), 김승원(구성중), 이원(경기체중), 이리나(갈뫼중) 등 4명의 3관왕이 탄생했다. 역도에서는 김예준(경기체중)이 3개 종목 모두를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신기록도 다수 나왔다. 김승원(구성중)은 여중부 배영 50m에서 한국 타이 기록(27.71)을 수립했고, 이원(경기체중)은 자유형 200m에서 대회신기록(2:00.95)을 세웠다. 롤러와 양궁에서도 각각 대회신 및 부별신 기록이 작성됐다.

단체전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졌다. 농구, 배드민턴, 배구, 테니스 등 다수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마지막 날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축구 남자부(수원삼성U15)와 여자부(안성G스포츠클럽)도 결승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결승전과 기록경기가 집중되어 있으며, 경기도는 대회 종합우승을 사실상 굳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