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저출산 만화 '최고의 선물' 시사회

2011-12-12     이승호 기자

▲ 경기도가 12일 시사회를 가진 교육용 애니메이션 '최고의 선물'. 도는 이날 수원시 영일초교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4000만원을 들여 공동 제작한 20분 분량의 '최고의 선물' 시사회를 갖고, 애니메이션 DVD를 학교에 전달했다. (사진 = 경기도청)
 

경기도는 12일 저출산 문제를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최고의 선물' 시사회를 가졌다.

도는 이날 수원시 영일초교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4000만원을 들여 공동 제작한 20분 분량의 '최고의 선물' 시사회를 갖고, 애니메이션 DVD를 학교에 전달했다.

'최고의 선물'은 다자녀 세대의 둘째로 태어난 주인공이 형제의 중요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만화로 쉽게 표현, 자연스럽게 결혼과 가족, 형제에 대한 의미를 알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올 3월부터 사회학과 교수, 초등학교 교사, 애니메이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제작에 돌입했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나리오와 캐릭터 사전 선호도 등을 조사해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

도는 경기도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도내 1150여 개 초등학교에 애니메이션 DVD를 배포하고, 공공기관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두번째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