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SK텔레콤 유심 개인정보 해킹’ 수사 착수
SK텔레콤, 전날 서울경찰청에 해킹 피해 신고
2025-04-23 류효나 기자
SK텔레콤에서 고객 유심(USIM)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해킹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22일) 오전 SK텔레콤 측으로부터 해킹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킹은 SK텔레콤이 지난 19일 일부 장비에서 악성코드 감염 정황을 발견하며 알려졌다.
당시 SK텔레콤은 유심 고유식별번호 등 고객 정보 일부가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기관에 관련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악성코드가 어떤 경로로 내부 시스템에 유입됐는지, 해커의 정체는 누구인지,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