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 “동대문구 지반침하 관리 강화 미흡···실질적인 점검대책 마련해야”

정서윤 동대문구의원, 제341회 임시회에서 ‘동대문구 지하안전관리 실효성 부족’ 문제 제기

2025-04-21     류효나 기자
▲ 정서윤 의원.

동대문구의회 정서윤 구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 2동, 장안 1·2동)은 지난 16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미흡한 지하안전 점검체계를 지적하고,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서윤 구의원은 ▲ 노후 하수관로의 선제적 점검 및 보수 ▲ 공사장 인근 도로 침하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강화 ▲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현장 점검체계 마련 등을 제안하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은 자치구가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관련하여 “지반침하와 같은 중대한 안전 이슈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집행부가 서울시로부터 지하안전영향평가서조차 확보하지 못한 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충분한 점검과 검토 없이 공사가 진행된다면, 예측하지 못한 안전사로고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최근 제기4구역 건물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학교 주변 집중점검까지 진행했음에도 사고가 발생한 것은, 기존 점검 체계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대목”이라며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서윤 의원은 “서울시와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주민 안전에 관한 문제는 자치구가 주도적으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동대문구가 지하안전 관리에 있어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