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정보도서관, ‘2011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서 대통령상 수상

제48회 전국도서관대회서 우수사례 발표

2011-10-18     송준길기자

광진구는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도서관대회’개막식에서 광진정보도서관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광진정보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재능을 함께 나누는‘도서관 재능기부 운동’전개, ‘실버이야기 교실 및 봉사단’운영을 통한 노인들의 사회 활동 지원, 14개 독서회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독서생활 기반 조성, 문학 작가 파견사업, 동화 구연, 빛그림 동화상영회 등 다양한 행사와 방학 독서교실 운영,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인문학 강좌’,‘역사논술’등 문화 프로그램 진행, ‘영어스토리텔링’, ‘영어뮤지컬 공연’등 영어 관련 프로그램 개설 및 영어도서 특성화 통해 지역 교육 수준 향상 등을 추진해 왔다.

이 외에도 매월 사서가 직접 선정하고 작성한 추천도서와 서평을 발표함으로써 신간도서에 대한 양적 ․ 질적 제공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220여종의 전자저널, SDI(목차발송서비스)서비스를 위한 3만 여건의 목차구축, 400여종의 간행물, 연간 1만 여건의 자료를 제공하는 민간 DB(DBPIA, KRPIA, 한국학술정보) 등 서비스의 폭을 넓혀가는 등 실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모든 관종의 도서관 운영 효율성 및 질적 성장 제고를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 도서관 운영평가로 2007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는 총 13,851개관이 참여했다.

평가에서는 2010년 한 해 동안 각 도서관의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도서관 학계,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위원장 곽동철)가 3개월간 서면평가, 실사평가, 최종심의 등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43개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

광진정보도서관은 이날 수상 후 오후 5시에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19 ~ 20일 양일간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우수 운영사례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광진정보도서관은 2000년 11월 개관 이래 지역사회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사회의 독서진흥운동에 앞장서 2010년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제4회 도서관현장발전사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광진구는 이번 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도서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구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