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반국도 5곳에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공모
친환경차 충전시설·태양광 설비 등 첨단기술 접목
정부가 일반국도에 조성할 ‘스마트복합쉼터’ 5개소를 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스마트 복합쉼터는 친환경차 충전시설과 태양광설비, 스마트 주차 안내 등 첨단기술이 접목해 스마트 건축물로 조성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1일 부산국토관리청(영남권)을 시작으로 23일과 28일 익산국토관리청(중부권, 호남권), 원주국토관리청(수도권, 강원권)까지 3차례를 통해 스마트복합 쉼터 조성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그간 추진현황과 공모절차 등을 안내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설명회 이후 해당 지방국토관리청에 신청 서류를 오는 7월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평가절차를 거쳐 오는 9월 말까지 사업대상지 5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스마트복합쉼터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기술접목을 통해 도로이용객들에게 휴식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융·복합 쉼터이다. 지난 2020년부터 5개소의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개소(인제, 옥천, 부안, 김제, 하동)를 운영하고 있으며, 18개소는 조성을 통해 진행한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부가 시설부지,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면, 지자체가 이용객 휴게 및 편의시설의 설치와 쉼터의 운영·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쉼터 1개소당 정부는 20억원, 지자체는 10억원 이상을 각각 분담해 총 30억원 이상을 투입해 6000㎡ 이상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안전한 운전을 위한 ‘휴식’의 제공이라는 쉼터의 기본 기능 외에 편안하고 즐길 거리가 있는 스마트한 일반국도를 지속 조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