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봄 축제 현장 흉기 소지자 등 형사범 14명 검거
범죄취약요소 74건 점검·형사범 14명 검거
2025-04-13 류효나 기자
서울경찰청은 봄 축제 현장을 점검하고 범죄·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13일 서울경찰청은 서울권 일대 봄맞이 벚꽃 지역축제 장소·둘레길 등 인파 밀집 지역에 기동순찰대 경력을 배치해 안전사고·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10일 인파 밀집 지역 18곳에 경찰력 46개 팀 320여 명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했다.
그 과정에서 ▲범죄 취약요소 점검 74건 ▲거동 수상자 등 불심검문 73건 ▲수배자 등 형사범 검거 14건 ▲경범 등 기초질서 단속 122건 ▲보호조치 9건 등을 병행했다.
특히 지난 8일 성동구 일대 청계천 산책로에서 흉기를 소지한 50대 중국인 남성을 붙잡았다.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벚꽃 축제 행사장 인근 편의점 관계자도 검거했다.
아울러 벚꽃 축제를 관람하고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를 부상한 남성을 응급처치하고 소방에 인계했다.
여의도 벚꽃 축제에서 불법 현수막 13점을 제거하는 한편 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와 비상벨 작동 등을 84곳에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앞으로도 서울경찰청은 도보 순찰과 주민 접촉을 계속하고 범죄취약지역에 기동순찰대 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지역 행사에 적극 경력을 배치해 행사 종료 때까지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질서유지를 위한 경찰관 통제에 시민도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