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1분기 생활불편 <소음·진동> 민원 해결

2014-04-03     김정수 기자

의정부시에 올 3월말까지 제기된 민원중 소음, 진동에 관한 내용을 집계한 결과 공사장과 생활주변 소음 건수가 104여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보다 적은 수이지만 공사장 소음은 과거에 비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금씩 주택경기가 살아나는 최근에는 호원동과 송산동을 중심으로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 공사장이 이곳저곳 생겨나고 과거에는 별문제 삼지 않았던 작은 소음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민들이 해당과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여서 여름철이 다가오면 공사장 주변 인근 주민들의 민원발생이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근주민들의 민원제기로 소음·진동이 문제 된 호원동과 의정부1동 공사장은 소음이 기준치 이상으로 측정되어 이처럼 관리가 소홀한 6개 공사업체에 대하여는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 하는 조치를 취하였고 생활불편을 호소한 민원현장에는 즉각 출동하여 현장 지도를 통해 개선을 이끌어 내는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다.

또한 소규모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화학약품 냄새와 식품제조 업체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에 대해서는 냄새를 억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영업을 하도록 조치하였다.

의정부시 환경 관련 부서에서는 하절기의 도래로 주택가 소규모 영세 업체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유형의 민원에 대하여는 측정기기 등을 설치하여 민원발생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며 건설 공사장의 경우에도 소음진동 기준을 강력히 적용하여 지도·단속을 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