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자원순환센터 4일 만에 또 화재…"리튬배터리 원인 추정"
2025-04-07 이강여 기자
7일 오전 1시 52분께 경기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에 있는 자원순환센터(소각장)에서 나흘만에 또 다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소각장 일부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소방관 6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50분 만인 이날 오전 2시42분께 불을 껐다.
앞서 지난 3일 부천 자원순환센터에서 불이나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자원순환센터 관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워낙 대형 일반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이라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지만 굴삭기로 작업을 하다 보니 건전지나 리륨배터리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