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파면에 격분' 경찰버스 파손한 20대 남성…구속기로

헌재 결정에 격분해 곤봉으로 경찰버스 유리창 깨트려

2025-04-06     박두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헬멧 착용 남성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이후 격분해 경찰 버스 유리창을 파손했다. /뉴시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격분해 곤봉으로 경찰버스를 부순 20대 남성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30분께 군복 차림에 헬멧을 착용한 채 서울 안국역 5번 출구 근처에서 차벽으로 설치된 경찰 버스를 향해 다가가 곤봉으로 유리창을 깨뜨려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