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재단, 동대문페스티벌 이동무대 윤종연 감독 위촉
거리예술, 서커스,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
2025-04-02 류효나 기자
동대문문화재단은 지난해 동대문구 대표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윤종연 감독과 올해 예술감독으로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윤 감독은 안산국제거리극제와 서울거리예술축제 등을 총괄하며 국내 거리예술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동대문페스티벌은 ‘이동무대’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관객이 직접 축제 공간을 이동하며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여 약 20만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거리예술 공연, 서커스, 어서와 키즈타운, 제로-콜라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모든 관객층이 소외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동대문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무사고 운영을 실현했으며, 지역 상권과 협력해 푸드트럭 대신 인근 상점을 활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윤종연 예술감독은 "지난해 축제가 관객과 도시가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면, 올해는 이동의 개념을 더욱 심화하여 도시와 축제가 더욱 밀접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라며 "축제를 통해 동대문구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는 동대문구 구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같이 만들어 내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도시와 예술이 만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추후 동대문문화재단 공식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