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KT·네오컨버전스와의 업무협약으로 AI 스마트 주차 시대 개막
전국 최초, 청량리시장 공영주차장 AI CCTV 무인 주차 관리 시스템 도입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3월 27일 KT(상무 공유식), 네오컨버전스(대표 남영진)가 청량리시장 공영주차장 “AI CCTV 무인 주차 관리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에 힘입어 업무협약(MOU)을 통한 본격적인 스마트 주차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AI CCTV 무인 주차 관리 시스템”은 AI CCTV 영상 분석 기술만으로 차량번호 인식, 차량 입·출차 자동 감지, 주차면 점유 상태 파악, 이상 상황 감지 등을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공단은 해당 시스템을 청량리시장 공영주차장 일부 구간(35면)에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하여 과거 주차 관리 현장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차량 정체로 인한 혼잡도 증대, 대면 요금 징수 과정에서의 구민 불편, 요금 임의 징수 가능성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무인 운영에 따른 인건비 등 부대비용 절감으로 약 8500만원의 경영개선을 실현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AI CCTV 무인 주차 관리 시스템”의 확장을 위한 사업지 선정, 운영 피드백을 주도하며, KT는 스마트 주차 운영에 필요한 선진 솔루션 개발·제안 및 관련 교육 지원을, 네오컨버전스는 솔루션의 구체적인 개발·운영 및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또한, 향후에는 AI 객체 및 행동 인식 기능을 활용하여 화재·침수·주차 위반 단속·인명사고 감지 등 주차장 내 안전 관리 시스템까지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공단 인택환 이사장은 "KT, 네오컨버전스와의 기술 협력이 구민들의 생활 편의를 한 단계 높이고 공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KT 공유식 상무는 "KT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AI 및 IT 역량을 활용하여 공단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스마트 주차 시스템과 업무 혁신 솔루션을 통해 구민과 공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컨버전스 남영진 대표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