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동호회, 공덕역에서 작은음악회 개최

2014-04-02     김이슬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도화동 자치회관의 통기타 동호회원들이 지난 3월 26일(수) 지하철 5, 6호선 공덕역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새봄을 맞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공덕역의 협조를 얻어 오후6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발라드부터 7080 대중가요, 트로트, 팝송까지 총 10여곡을 연주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감미로운 통기타 선율에 맞추어 노래가 흘러나오자 퇴근길을 서두르던 시민들은 바쁜 걸음을 멈추고 통기타 연주를 감상하며 잠시 여유를 가졌다.

동호회 회원인 박영선씨는 “연습은 힘들지만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고 신도 난다”며, “우리가 선보인 재능나눔 공연이 지하철을 타는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활기를 드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10여명의 직장인들이 모인 도화동 동호회원들은 작년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주민센터 앞에서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한 야외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6시부터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