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GTX-B·C 노선 청량리역 이삭공원 방면 출입구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GTX 청량리역 이용 불편 해소 위해 이삭공원 방면 출입구 설치 촉구
동대문구의회는 지난 3월 17일 오전 11시 제34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태인 의장이 대표 발의한 ▲ GTX-B·C 노선 청량리역 이삭공원 방면 출입구 설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에는 GTX-B·C 노선 청량리역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이삭공원 방면에 추가 출입구를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 청량리역에는 왕산로 변에만 출입구가 계획되어 있어, 후면부 전농동 및 답십리동 주민들은 GTX 이용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대문구는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에 출입구 추가 설치를 요청했으며, 2024년 1월 동대문구청장이 국토부 장관과 면담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지만, 국토부는 설치 사업비 390억원 전액을 동대문구가 부담하면 추기 설치를 검토해보겠다는 말만 하고 있다.
동대문구의회는 “청량리역은 7개의 철도노선과 63개의 버스노선이 연결된 하루 평균 약 15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동북권 최대 환승 거점이다. 2029년 서울시립도서관 개관과 2030년 GTX-B·C 노선 개통 이후에는 약 30만명이 청량리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토교통부는 이들의 접근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GTX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출입구 추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을 통해 동대문구의회는 ▲ GTX-B·C 청량리역 이삭공원 방면 출입구 설치 계획 반영 ▲ 출입구 추가 설치 비용 국비 충당 ▲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