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환 원삼 농협 조합장, 조합원과 함께하는 미래 비전 제시
“건강한 농업, 함께하는 미래…원삼농협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원삼농협협동조합 오태환 조합장은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조합원과 지역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며 원삼농협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해 11월, 117년 만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고 언급하며 오 조합장은 “우리 농협도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2024년 원삼농협은 건전한 결산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연말 기준 총자산은 4065억원, 자본금은 3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억원 증가했다. 이는 조합원과 고객들의 신뢰와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다.
경제사업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경제사업 매출 392억6000만원 ▲하나로마트 매출 101억6000만원 ▲클린주유소 매출 112억 5000만원 ▲친환경유통센터 매출 179억원 ▲육묘사업 매출 1억8000만원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졌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 유통사업에서는 251개 농가로부터 963톤의 친환경 벼를 수매해 55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에 기여했다.
또한, 조합원 지원 사업으로 ▲유기질 축분퇴비 및 유박 지원 2800만원 ▲비료·농약·상토 지원 4억67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2000만원 ▲건강검진 지원 1억 700만원 ▲원로조합원 건강축하금 2900만원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700만원 ▲가축질병 예방활동비 400만원 등을 집행하며 조합원의 복지 증진에 앞장섰다.
원삼농협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용인 및 성남 지역 학교급식에 유기농 백미 550톤과 유기농 찹쌀 20톤을 공급하며, 친환경 쌀 브랜드 ‘백옥 유기농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 154개 농가가 친환경 인증(유기·무농약)을 획득했으며, 재배 면적은 140ha(약 42만3000평)에 달한다.이에 원삼농협은 친환경 농업은 단순한 먹거리 생산을 넘어, 선조께서 물려주신 농토를 건강하게 보존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농업으로 계승하겠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토대로 고객만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지난해 원삼농협은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
▲조합원 교육 및 설명회 ▲친환경 농장 견학 ▲농·축산업 역량 강화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농작물 재배 ▲GAP(농산물우수관리) 품종 심사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기간제 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무기계약직 전환율 100%를 달성하고, 동일한 복리후생을 적용하며 차별 없는 일터 조성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원삼농협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원삼농협은 2025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로 인한 지역 변화 속에서도 조합원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태환 조합장은 “앞으로도 도농상생의 균형 발전과 농업·농촌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