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KTC와 협력해 웨어러블 로봇 산업 선도한다

실증센터 구축 논의···첨단 로봇 산업 육성 위한 지원책 마련

2025-03-13     박두식 기자
▲ 군포시의회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을 방문해 ‘군포시 웨어러블 로봇 실증 기반 구축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군포시의회가 웨어러블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의회는 13일 지역 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을 방문해 군포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사업과 관련한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C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산업 혁신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공동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방문은 KTC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시의원들은 웨어러블 로봇 기반 구축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받았다.

특히, 시의원들은 KTC 내 시험실을 둘러보며 웨어러블 로봇의 안정성 및 성능 평가 과정도 직접 확인했다.

김귀근 의장은 "입는 로봇 산업이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각 단계별로 제도적 지원이 중요할 것"이라며 "군포시와 KTC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첨단산업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시와 KTC 등은 지난달 21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2028년 이후 1조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서 기술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포시의회는 앞으로 관련 예산 편성 지원, 사업비 효율적 집행 점검, 제도 정비 및 자치법규 입안 등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