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8조 규모 수주 기대감에 7%대 강세

2025-03-12     박두식 기자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뉴시스

삼성중공업이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7.88%(1120원) 오른 1만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수주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이탈리아 ENI, 미국 델핀, 캐나다 웨스턴LNG, 노르웨이 골라LNG 등 4개사에 FLNG를 납품하기 위해 세부 조건을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합하면 모두 8조원 이상 규모다. 이는 지난해 삼성중공업 매출(9조9031억원)의 80%에 이르는 수치기도 하다.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사 가운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강점을 둔 업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