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지휘통신사령부 간부 미담…"국가에 헌신하는 자랑스러운 우리 가족"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부사관의 길을 나란히 걷고 있는 신자경 상사 삼 남매

2025-03-11     박두식 기자
▲ 가족 사진을 촬영하는 신자경 상사 남매와 배우자 강명진 7급(前 육군 상사) (뒤쪽 좌측부터 신영식 중사, 신묘희 중사, 신자경 상사, 강명진 7급).

한 집에 4명씩이나 군에 몸담아 조국 수호의 길을 걷고 있는 어느 간부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신자경 상사와 배우자 (국군방첩사령부 7급 강명진), 남동생 (동원전력사령부 75사단 신영식 중사), 여동생 (5군수지원여단 신묘희 중사)가 그 주인공이다.

신 상사는 5군단 직할 화생방대대에서 첫 군생활을 시작했고, 부사관 선배를 만나 결혼식을 올린 후 지금은 세 자매의 어머니가 되어 지금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의 화생방 작전 담당으로 군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신자경 상사가 본격적으로 군인의 뜻을 품게 된 계기는 한 매체에서 방영된 한 에피소드 때문이었다.

신 상사는 당시 극한직업 에피소드인 수방사 독거미부대를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멋있게 살아가는 군인들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본인 역시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키는 숭고한 임무를 해내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신영식 중사와 신묘희 중사 역시 신자경 상사와 같은 뜻을 품게 되었으며, 비로소 삼 남매가 다 같이 군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신자경 상사는 “지금도 애국가와 국기를 향해 경례하는 자신의 모습에 매번 벅차오름을 느낀다”며 군복을 입은 것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우리 가족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 본연의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남은 군생활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