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의혹' 추가 조사한다
여론조사 관련 주요 의혹 조사할 듯
2025-03-05 박두식 기자
검찰이 여론조사를 조작해 제공한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 등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 명태균씨에 관한 추가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은 오는 6일과 7일 창원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명씨를 창원지검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한 후인 지난달 27일과 28일에도 명씨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명씨를 상대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는 만큼 관련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