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시원서 40대 기초수급자 지병으로 숨져
2025-02-25 박두식 기자
광주 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하던 40대 기초생활수급자 남성이 숨진 지 이틀 만에 발견됐다.
25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20분께 광주 북구 풍향동 한 고시원에서 A씨(49)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북구는 "안부 확인이 되지 않는다" "오늘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들의 연락을 받고 현장 확인을 위해 고시원을 방문했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되기 이틀 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별다른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수급자인 A씨는 고시원에 혼자 살며 생계와 의료, 주거비 등을 지원 받아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