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세 접어들었나” 코스피, 상승세 이어가
방산·로봇 등 업종서 코스피 상승 견인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방산과 로봇 등의 업종이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코스피는 장중 2630선을 상회했다.
1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60포인트(1.18%) 오른 2674.41을 기록 중이다. 이날 0.27% 상승 출발한 지수는 조금씩 올라 2650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약 25%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국내 증시에는 아직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개최한 후 자동차 관세율에 대한 질문에 “아마 4월 2일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25% 정도 될 것(It will be in the neighborhood of 25%)”이라고 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나홀로 655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991억원, 기관은 4545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1.15%)와 종이·목재(0.65%), 화학(1.01%), 금속(2.02%), 기계·장비(0.77%), 전기·전자(3.1%), 의료·정밀(0.81%)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0.56%), 제약(0.32%), 비금속(0.05%)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2.64% 상승한 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4.05%), LG에너지솔루션(5.42%), 현대차(1.5%), 셀트리온(0.78%), 기아(1.38%), 네이버(0.45%), KB금융(0.49%), HD현대중공업(5.13%)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94%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43%) 오른 776.9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9.93)보다 0.47포인트(0.06%) 오른 774.12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715억원을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0억원, 10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알테오젠(2.15%), 레인보우로보틱스(3.11%), 리가켐바이오(2.46%), 클래시스(1.59%), 리노공업(1.07%) 등은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06%), HLB(0.68%), 에코프로(3.24%), 삼천당제약(0.95%), 휴젤(1.97%)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