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도시관리公, 컵-페트 무상처리 협약 체결
컵-페트 재활용을 통한 자원재생, 탄소중립, ESG경영 실현
2025-02-16 류효나 기자
성동구 산하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자원 재활용 증대를 위해 잔재폐기물로 처리되고 있었던 컵-페트를 재활용할 수 있는 전문 업체와 무상처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컵-페트는 커피 등 음료수를 마실 때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으로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일회용 컵 사용량은 509개에 달하고 있으나, 이를 선별하여 재활용제품으로 가공하기에는 경제성이 떨어져 재활용 전문업체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공단 성동구자원회수센터에서는 배출된 재활용품을 선별하여 판매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자원은 잔재폐기물로 처리하고 있으며, 2023년 선별시설 현대화 공사로 플라스틱을 종류별로 자동 선별할 수 있는 광학선별기가 도입되어 컵-페트 재활용품목이 자동 선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자원재활용 증대를 위해 컵-페트 처리 업체 물색 끝에 선별된 컵-페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문 업체에서는 자체 운송 및 재활용하는 내용으로 2025년 1월 “컵-페트 무상처리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을 통해 연간 약 86.7톤에 대한 잔재폐기물 처리비용 10,073천 원을 절감하고 재활용 증대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공단 김종선 이사장은 “2024년 ‘폐비닐 무상처리 협약’에 이어 2025년 ‘컵-페트 무상처리 협약’과 같은 ESG경영 실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구민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