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꽃·나무 심어 중랑천 살곶이 공원 푸르게'
2014-03-28 임종명 기자
서울시는 새 봄을 맞이해 오는 30일 중랑천 살곶이 공원에서 시민과 함게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에서 중랑천을 명소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랑천 녹색브랜화' 계획의 첫 행보다. 공감대 형성과 시민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념식수 형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생명의숲 국민운동, 미래숲, 중랑천 사람들 등의 시민단체와 시립대학교, 삼성전자 신입사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기술실용화 재단 및 지역 주민, 전문가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한다.
벚나무·버드나무·대왕참나무 등 각 계절을 상징하는 큰나무 50그루와 갯버들·화살나무 등 작은 나무 2380그루, 옥잠화·비비추 등 꽃 1만8000본을 식재한다.
이밖에 씨앗공 던지기 퍼포먼스, 매실 650주 나눠주기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기념식수 행사를 시작으로 미래의 중랑천은 울창한 숲이 있고 시민들의 삶이 깃든 배려와 즐거움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