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교육 전시회서 ‘AI 전자칠판’ 신제품 공개

삼성 AI 어시스턴트 새로 적용 삼성 “교육 특화 AI 서비스 선보일 것”

2025-01-21     박두식 기자
▲ 삼성전자 '2025년형 AI 전자칠판'으로 '삼성 AI 어시스턴트(Samsung AI Assistant)' 기능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2~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2025년형 전자칠판 신모델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Bett는 약 130개국의 600개사, 3만 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2025년형 AI 전자칠판’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형, 75형, 86형 3종으로 구성했고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5를 탑재했다.

신제품에는 수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교육용 솔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를 새로 적용했다.

삼성 AI 어시스턴트는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주는 ‘서클 투 서치’,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AI 요약’ 등 상호 소통을 돕는 AI 기능들을 지원한다. 

다양한 판서 파일 포맷을 해당 제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파일 컨버터’ 기능도 포함했다.

또 2025년형 AI 전자칠판은 구글 클래스룸 등 다양한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바로 다운 받아 활용 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미래형 디지털 교실 조성을 위한 다양한 AI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환경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정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AI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