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파 절정' 계량기 동파 속출…131건 복구 조치 완료

2025-01-12     류효나 기자
▲ 서울시에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된 9일 오후 서울 강북구 북부수도사업소에서 직원이 동파된 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지역에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131건의 수도 계량기 동파가 발생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131건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해 복구 조치가 이뤄졌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8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발생한 계량기 동파는 총 169건, 수도관 동결은 1건으로 모두 복구 완료 조치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최저기온은 -12도, 최고 기온은 -2도를 나타냈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지난 8일 오후 9시부터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했다. 

현재 한파 상황실은 비상근무 88개반 356명, 순찰 210명으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