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14년 북스타트 사업 추진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독서문화진흥을 위해 영유아 대상 2014년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영유아에게 그림책을 나눠주고 책과 놀이를 함께하여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가도록 지원해주는 문화운동이다. 1992년 영국에서 최초 시작됐고 우리나라에는 2003년 도입됐다.
용산은 지난 2012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2013년에 이어 자원봉사자 대폭 확대는 물론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에 필요한 지역 도서관을 추가 확보하는 등 환경 조성에 매진해왔다.
사업 추진 일정은 오는 10월까지 이며 총 3기로 기수별 총 6주 과정이다. 용산에 거주하는 생후 6개월 ~ 5세 영유아 377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주 1회, 총 6주 과정으로 엄마랑 함께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개강일에는 그림책, 책가방, 부모가이드북이 들어있는 책꾸러미를 증정하는 행사도 있다.
프로그램 과정은 총 3단계로 ▲북스타트(생후 6~18개월) ▲북스타트플러스(19~35개월) ▲보물상자(36개월~5세)로 구분되며 과정별 10쌍에서 최대 15쌍까지 참여할 수 있다.
1기 과정은 지난 2월말 개강하여 진행중이며 오는 6월과 9월, 각각 2, 3기 과정이 진행된다.
구는 개강 전 준비과정으로 지난 1월말, 자원봉사자 추가 모집 과정을 거쳤으며 기존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2월 초 ~ 4월초 까지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또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기관별로 업무를 분담, 운영한다. 구는 사업에 대한 계획수립과 운영을 총괄하고 자원봉사자 모집과 교육을 담당하며 청파도서관은 책꾸러미 대상도서 선정 작업과 강사선발, 프로그램 개발을 맡았다.
이용하는 주민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청 10층에 북카페와 함께 조성한 키즈존, 구립 청파도서관, 백합어린이 도서관 3곳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재 별도 기간 없이 수시모집 형태로 접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북스타트 사업’ 에는 총 508쌍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문화체육과(☎2199-724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