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5개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 인권 보호 협력 체계 구축
경기도 31개 시·군 공무원·경찰 관계자 80여명 참석으로 실질적인 방안 논의
경기도사회서비스원 5개 노인보호전문기관(경기동부, 경기서부, 경기남부, 경기북부, 경기북서부)은 17일부터 18일까지 라마다용인 호텔에서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시·군 공무원-학대예방경찰-노인보호전문기관 간 노인 인권 보호와 노인학대 대응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기도 31개 시·군 공무원, 경찰, 노인학대 대응인력 및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했으며,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노인학대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노인 학대사례 연계방안’을 주제로 한 논의에서는 사례를 중심으로 학대 사건 처리의 현실적 문제를 점검하고, 민관 협력으로 이를 개선할 방안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또한, 민관 협력을 통한 노인학대 예방 및 인식 개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노인학대 발생 등 현장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서로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현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나눌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워크숍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기도 이은숙 노인복지과장은 노인인식 개선 공모전 및 노인인권보호 유공 부문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2023년 기준 전국 노인학대 7,025건 중 경기도 노인학대는 1630건으로 25%를 차지하고 있고, 2024년 11월 1455건의 노인학대 사례에 대응하고 있는 만큼 민관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로 안전확보와 노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경기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민관 협력을 통한 노인학대 예방의 초석을 다지며, 지역사회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이러한 노력이 노인 인권 보호의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민관 상호 협력을 통해 만들어진 변화로 노인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노인보호전문기관은 공공광역센터로 경기도 31개 시·군을 5개(동부, 서부, 남부, 북부, 북서부)의 권역으로 나누어 노인학대 사례개입·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