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특위 구성…위원장에 정점식

2024-12-15     이광수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점식 의원(국민의힘, 경남 통영시·고성군, 사진)은 지난 18일 "최근 5년간(2019~2024.8)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미수납 사례가 총 1억 3830만 건에 달하는 가운데, 이중 1359만 건(361억 원)은 여전히 통행료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친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이날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점식·곽규택·김기웅·김대식·박성훈 의원 등 총 5명을 특위 위원으로 구성했다.

헌법재판소는 본래 9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되며 대통령과 국회, 대법원장이 각각 3명을 지명한다. 

이날 기준으로 국회 몫 재판관 3명이 공석인 상태다.

특위 구성이 확정될 경우 위원장은 정 의원이, 간사는 곽 의원이 맡게 될 예정이다. 다만 전임 원내지도부가 해당 특위 구성을 통보한 만큼 일부 위원이 위원직을 고사할 경우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당은 16일 야당과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협의하며 특위 구성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몫 헌법재판관 후보로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국민의힘은 여당 몫 헌법재판관 후보로 조한창 변호사를 추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