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민 건강증진위해 건강기능식품 지도 점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시니어감시단 등 4개조 단속반 편성

2014-03-21     김이슬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6월까지 관내 모든 건강기능식품 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확보로 구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시니어감시단 등 24명으로 4개반을 편성하여 무신고 업소 및 허위·과대광고 행위 유무,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 및 보관여부 등을 점검한다.

우선 1단계로 관내 업소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폐업이나 무신고 업소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안내 및 홍보물도 배부한다. 2단계로 5월까지 떳다방, 사이버 공간 상의 허위 과대 광고를 집중 감시하고 주민들에게 피해 예방 홍보물을 배포한다.

3단계에서는 1~2단계 점검 결과에 따라 선정된 중점관리업소를 집중 단속하고 행정조치한다.

현재 중구에는 일반판매업 951개소, 수입업 45개소, 유통전문판매업 60개소 등 모두 1천56개소의 건강기능식품 취급 업소가 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철저한 인정 과정을 통해 그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식품을 말한다. 이 제품에 한해서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인증마크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제품 뒷면에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표기하도록 되어있으며,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정보 사이트(www.foodnara.go.kr/hfoodi)에서도 기능성 내용은 물론 섭취 시 주의사항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비자신고센터 및 식품안전망 협업시스템 위주의 수동적, 소극적 단속으로부터 탈피해 영업자 준수사항 안내 및 허위·과대 광고 금지 홍보 등 능동적, 사전예방적인 관리로 구민들의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