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비혼청년, 지역주민과 시를 통해 사랑과 인연을 “잇-다”
공단 저출산TF “시, 사랑을 잇-다” 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2024-12-01 류효나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저출산 대응 TF인 “가족 잇-다”가 주관하는 인문학 특강 “시, 사랑을 잇-다”가 11월 28일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 사랑을 잇-다”특강은 공단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이 운영하는 도서관 시설과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비혼 남녀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만남의 장을 형성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강은 폭설에도 불구하고 공단 비혼 청년 네트워크 ‘마중’회원 및 관내 비혼 청년 70여 명이 방문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비혼 청춘남녀가 함께하는 연애와 사랑에 관한 시 낭송과 '콜리플라워(창비, 2024)'의 저자 이소연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연애와 결혼을 주저하는 비혼 남녀가 용기를 얻고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공단 비혼 청년 네트워크 ‘마중’은 비혼 남녀의 인연의 장을 확장하고자 특강에 참석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가입을 추진했다. 공단은 만남을 희망하는 지역 주민과 공단 비혼 청춘남녀를 중심으로 또 다른 새로운 만남의 장을 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인택환 이사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비혼 청춘남녀가 연애와 결혼에 자신감을 갖고 인연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우리 공단은 앞으로도 공단 인적자원과 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국가 위기인 저출산 문제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