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우수자치단체상 수상

더 가까운 파주, 100만 파주 도약 위한 철도망 구축 국회토론회 개최 김경일 파주시장, 성매매집결지 대집행 중 부상 입은 경찰관 병문안

2024-12-01     송준성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우수자치단체상 수상

파주시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전국 최대규모 지역화폐(파주페이) 발행의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인정받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상을 수상했다.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매년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정책 교류를 활성화해 지방자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정책대회에 참석해 정책발표를 통해 파주페이의 전국 최대 규모 발행 배경과 그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지역화폐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1호 결재로 파주페이의 대규모 발행을 결정했다”라며, 그 배경에는 “지난해 파주시 전 가구당 지역화폐 20만 원을 지급한 ‘전국 최초 긴급에너지 생활지원금’ 정책을 통해 지역화폐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국적으로 지역화폐 사업이 중단되거나 인센티브율을 낮추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을 종료하는 지자체가 늘어난 가운데, 파주시는 오히려 전국 최대 규모인 344억 원을 투입해 인센티브 10%를 유지했다. 

또한, 지역화폐 충전 한도를 대폭 상향하고 안정적인 예산 확보로 사업을 중단 없이 지속한 결과, 파주페이의 발행액과 결제액 모두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파주형 기본사회’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파주페이를 전국 최대 규모로 발행한 것처럼, 기본사회의 혜택과 결실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해 파주를 기본사회의 선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 철도망 구축 국회토론회 개최

파주시의 철도비전을 제시할 ‘더 가까운 파주, 100만 파주 도약을 위한 철도망 구축 국회 토론회’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주시와 윤후덕·박정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대한교통학회 정진혁 학회장, 대한교통학회 유정훈 수석부회장,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철도교통연구본부장, 티랩교통정책연구소 이재훈 수석전문위원, 경기연구원 류시균 선임연구위원, 티랩교통정책연구소 오동익 박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티랩교통정책연구소 오동익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파주시의 교통 현황을 분석하고, ‘100만 파주 도약을 위한 철도부문 4대 과제’를 제시하며 철도망 구축의 비전을 제안했다.

이어 정진혁 대한교통학회 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유정훈 대한교통학회 수석부회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이재훈 티랩교통정책연구소 수석전문위원, 류시균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과 함께 열띤 토론을 진행하며, 파주의 미래 철도망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연말 지티엑스(GTX) 시대가 개막되고, 케이티엑스(KTX)와 서해선 등 본격적으로 파주에 철도 시대가 시작된다”라며,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3호선 연장, 통일로선 신설, 케이티엑스(KTX) 문산 연장, 지티엑스(GTX)-H노선 등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통혁명의 중심에 서서 파주의 철도망을 확장해 100만 자족도시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 성매매집결지 대집행 중 부상 입은 경찰관 병문안

김경일 파주시장은 11월 29일, 파주시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행정대집행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파주경찰서 소속 A경위를 병문안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A경위는 지난 26일 오전 9시경 대집행 현장에서 흉기를 든 B업주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신경 손상을 입었으며, 현재 고양시의 수지접합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병실을 직접 찾아 “A경위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전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김 시장은 병문안 자리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경찰관님의 용기와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反)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은 27일 성명을 통해 불법 성매매와 이를 둘러싼 폭력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A경위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단체는 성명서에서 ▲불법 성매매와 성착취 관련 건축물 철거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이를 방해하는 행위를 규탄 ▲공갈, 협박, 폭력 등 묵인되어온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추진 중인 파주시와 경찰의 노력을 지지하며 시민사회와 연대해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