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혼출산아 차별없이 지원”

정우성-문가비 ‘비혼 출산’ 사회적 관심

2024-11-28     이광수 기자
▲ 이른둥이 맞춤형 지원대책 브리핑하는 유혜미 수석. /뉴시스

배우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의 ‘비혼 출산’이 관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대통령실은 비혼 출산 지원 대책과 관련해 “모든 생명이 차별없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부가 어떤 면에서 지원할 수 있을 지는 앞으로도 계속 살펴봐야될 부”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러 상황에서 태어난 아이 한 명 한 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일관된 철학”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 비혼출산 비율이 작년에 4.7%로, OECD 평균 42%에 비해 굉장히 낮은 수준이지만 증가 추세는 맞다”고 전했다.

이어 “아동 수당, 부모급여, 육아휴직 등 정부의 육아 지원 정책은 아이 기준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부모 가족이든 여러 상황에서 태어난 아이 한명 한명을 국가가 적극 지원하고 보호하겠다는 건 일관된 철학이 있고, 빠진 부분이 있으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사회적인 차별 등 제도로 담을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생각한다”며 “모든 생명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부가 어떤 면에서 지원할 수 있을 지는 앞으로도 계속 살펴봐야 될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