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동대문구청 및 소방서와 소방 합동훈련 실시
북한 쓰레기 풍선 낙하 등 최신 상황을 반영한 화재대응 역량 강화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재난안전 역량강화를 위해 동대문구청 안전재난과 및 소방서와 연계하여 동대문구민체육센터에서 하반기 소방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시 비상 대응능력 향상 및 위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 되었으며, 특히 최근 발생하고 있는 범국가적인 안보 위기인 북한 쓰레기 풍선 낙하에 따른 화재 상황을 가상으로 하여 이용고객 및 주민 등 141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진행은 동대문구민체육센터 옥상에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불시 낙하하여 발생한 상황에서 ▲화재 최초 목격 및 119 신고 ▲경보발령 및 상황 전파 ▲자위 소방대 가동 및 화재 초기 진화 ▲이용객 등 비상대피 유도와 환자 응급조치 ▲소방서 도착 및 최종 화재진압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유사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등의 실무 교육까지 현장에서 실습했다.
이번 훈련은 구청·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의 사전 공조 및 협력을 통한 철저한 준비로 실전 대응력을 높였으며, 유아체능단 어린이들을 포함한 다수의 이용객들이 대피 훈련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질적인 화재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한 쓰레기 풍선에 의한 화재를 가상하여 신속한 대처 및 대응 능력 향상과 더불어 회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것을 훈련에 중점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별 모의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함으로써 구민에게 안전한 시설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