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철호 정무수석 사퇴 요구…”사과로 끝날 일 아냐”
2024-11-24 이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기자 무례’ 발언을 한 홍철호 정무수석의 사퇴를 요구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며 “홍 수석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홍 수석이 사과해야 할 대상은 부산일보 기자와 언론인만이 아니다. 국민에 대한 사과여야 했다”며 “입으로만 하는 사과도 국민 요구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 수석이 진심으로 대통령을 위한다면 즉각 사퇴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 돼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그토록 왕처럼 모시고자 했던 대통령에 대한 충심이 진심이었음을 입증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회칼 테러 발언으로 6일 만에 사퇴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전철을 되풀이 하지 말길 바란다”며 “홍 수석이 자리를 보전하려 할수록 국민과 언론의 사퇴 요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출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