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불량식품 근절 식품위생업소 ‘친절한 위생닥터제’ 운영

2014-03-18     김이슬 기자

양천구는 부정, 불량식품을 뿌리 뽑고, 비위생적인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업소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위생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절한 위생닥터제’를 시행한다.

구는 종전의 단속과 처벌 위주의 위생행정보다는 예방적 차원에서 사전에 위험요소들을 미리 차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보고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식품소분․판매업, 소규모 식품판매업 등에 대해 위생닥터제를 도입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종 중 신규로 영업신고를 하는 자는 의무적으로 위생닥터의 진단을 받게 되며, 기존에 영업을 하고 있는 업주는 방문 또는 전화(2620-4890~91) 등 간단한 신청만으로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위생닥터는 현장에 방문하여 맞춤형 위생진단서비스를 실시하며, 필수진단 항목 외 도마 등에 대한 ATP 세균 측정기 및 태블릿 PC를 활용한 추가진단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동네슈퍼 등 소규모 식품판매업소 중 영업자가 노약자이거나 기타 이유로 유통기한 경과제품 확인에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소비자감시원을 활용한 “유통기한 경과제품 찾아주기 서비스” 등 특화된 위생진단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바른 먹거리는 구민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꼼꼼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생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내 식품위생업소 영업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친절한 위생닥터제’의 신청을 원하거나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양천구보건소 식품안전과(2620-489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