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방천서 물고기 수백마리 떼죽음

용존산소량 부족 추정

2024-10-29     김상기 기자
▲ 광주 북구 임동 서방천 일대에서 물고기 5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뉴시스

광주 서방천에서 물고기 수십 마리가 집단 폐사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9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북구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앞 서방천 일대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폐사했다.

폐사한 물고기는 500여 마리로 추정된다. 북구는 21명을 동원해 하천 내 물고기 폐사체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구는 하천 용존산소량이 부족해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구는 물고기 수거를 마치는 대로 하천 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