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 선수단 종합우승 4연패' 목표
합계 26만7425점, 메달 450개(금146은160동141) 예상
국내 최대 규모 장애인 스포츠 행사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달 25~30일까지 엿새간 경남 일원(김해종합운동장 등 3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도 선수단은 939명(선수 588명, 임원 및 관계자 351명)을 꾸려 게이트볼, 골볼, 론볼,수영, 슐런, 승마, 양궁,보치아,쇼다운 등 31개 전 종목에 출전하며 종합우승 4연패를 노리고 있다.
참가장애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으로 구성돼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화합의 감동 대축제가 펼쳐지게 된다.
이에 경기도 선수단은 종합우승을 목표로 점수 : 26만7425점 / 메달 : 총 450개(금 146, 은 160, 동 141)의 성적을 예상했다. 이는 작년 대비(합계 23만2976점/총 메달수 412개(금147, 은124, 동141) 3만4448점 가량 증가된 수치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수영, 역도, 육상 등 주종목들 포함해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3연패를 달성했을 때 도는 총 56명(5관왕-1, 4관왕-4, 3관왕-17, 2관왕-34)의 다관왕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당구, 사이클, 수영, 역도, 육상, 펜싱 등 종목에서 33명 이상의 다관왕 탄생을 예상하고 있다.
종목별 다관왕 기대주들을 살펴보면 수영의 조기성(남/지체/광주)이 5관왕, 사이클의 윤중헌(남/시각/경기도)이 4관왕, 수영의 권용화(남/지체/용인)·이인국(남/지체/안산)·김미리(여/지체/수원), 육상의 공혁준(남/청각/안양), 역도의 천민기(남/지체/평택)·박광열(남/지체/평택)·김규호(남/지체/평택)·나용원(남/지체/평택)·정연실(여/지체/평택)·이현정(여/지체/평택)·이아름(여/청각/평택), 펜싱의 김선미(여/지체/양주) 등이 3관왕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종목별 연속 우승에도 관심이 집중되는데 도는 이번 체전에서 당구 14연패, 볼링·테니스가 10연패, 유도가 4연패, 배드민턴·탁구가 3연패, 보치아·승마·축구가 2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또한, 우승에 힘을 보탤 경기도 대표 학생(18세이하) 선수들도 눈에 띄는데 수영의 김시우(16세, 용인시)·여은별(16세, 의정부시), 육상트랙의 김현서(16세, 용인시), 역도의 박연준(18세, 화성시) 등이 상위권 예상 명단에 오르며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년과 비교해 론볼(선수 집중 관리 및 훈련 강화), 사이클(우수선수 2명 영입, 훈련강화), 수영(참가 인원 7명 확대), 육상(취약종목 집중육성 및 우수선수 영입), 탁구(선수 영입 및 훈련 강화) 등 성적이 향상될 것으로 관측돼 종합우승 4연패 기여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열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은 “이번 대회 종합우승 4연패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최정예 선수 선발, 효율적인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등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대회에는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기필코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중심 경기도′의 위상을 제고하여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