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 “‘민생중심’ 도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
여야 불문하고 오롯이 도민만 생각하는 '민의의 전당' 경기도의회 되도록 솔선수범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김규창 부의장(국힘,여주2)은 뚝심 있고 소신이 뚜렷한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3선 관록의 김 부의장은 “지난 시간 오롯이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달려오며 이제는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그간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더 큰 책임을 감당하고자 한다”며“도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경청하며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진정한 대변자가 되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 부의장과의 일문일답.
Q1.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부의장으로 당선된 소감 한마디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가슴 벅찬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경기도의 1,410만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이 소중한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2.지난 9월1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에 대한 견해와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70년 규제에 묶인 경기북부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의 여정을 말이 아닌 실천을 하겠다”라고 하면서 경기 북부의 생활인프라 확충,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유치 및 규제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이것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실질적인 예산 반영과 적극적인 사업집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생색내기용 발표에 불과할 것이다.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써 실질적인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경기도에 적극 협력하고자 한다.
Q3.지방의회 위상 및 권한 강화를 위한 추진 방향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22년 1월 시행되면서 지방의회의 인사권을 확보했지만,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 강화에 필수적인 인적‧물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지방의회의 인적‧물적 기반인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은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장이 갖고 있어 ‘반쪽짜리 독립’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지방재정법’ 등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도의회가 실질적인 독립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Q4.지역구인 여주시에도 애정이 각별하시다.여주시만의 차별화된 강점과 가장 먼저 풀어야 할 현안사항은
여주시는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유산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도시이다.
아름다운 남한강은 도민에게 휴식과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륵사, 세종대왕릉, 도예 등은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농복합시로써 여주쌀과 고구마, 한우 등 품질좋은 농축산물을 생산하여 도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의 문화, 관광, 농업의 중심지로 여주시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안사항으로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청년가구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교육 및 복지시설 확충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Q5.지난 전반기때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실천한 민생정책 및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을 꼽는다면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에는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주요 활동으로는 경기도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 경기도 착한기업 인증 조례, 경기도 소비자기본 조례를 개정하였다. 아울러 행감 등에서는 피감기관들로부터 5억원 이상 사업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집행결과를 토대로 사업비의 집행률을 비교 분석하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아울러 '경기도 전통시장의 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를 진행하여 자영업자 및 지역상인들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도 전통시장의 침체 원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이를 도정에 반영하고자 노력한 것이 대표적인 민생중심 의정활동이라 할 수 있다.
Q6.여야 및 집행부 소통과 협치를 위해 강조하고 싶은 점
도의회는 도민을 대표하는 기관이고, 집행부는 행정적 결정을 실행하는 역할을 하므로 이 둘이 효과적으로 협력할 때 지방자치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다.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공유를 투명하게 하며, 갈등 조정과 협의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여야를 막론하고 도민만을 생각하는 민생의회가 되어야 한다는 대의 아래에서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는 민의의 전당이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도록 하겠다.